
무늬도 이쁘고
쨍한 연두색과 짙은 녹색의 조합이
너무 상큼해서
자꾸 눈에 들어와 결국 데려온
칼라데아 제브리나.

새순이 생기면
돌돌 말려서 핀다.
데려올 당시에도 새순 2개였는데
집에 와서도 새순이 1개 더 생겼다.
너 우리 집이 좋구나? ㅎㅎㅎ

돌돌 말린 게 펴질 때는
히히 ㅎㅎ
세상의 빛을 보기 위해
열심히 힘내서 펴고 있는 모습이 기특하다:)
칼라데아 제브리나는
직사광선이 피해서 밝은 그늘에서 키우는 게 중요하다.
어두운 곳에서 키우면 잎의 색이 옅어진다.
잎 컬러가 포인트인데!!

뜨헉
어제 낮에 문득 봤는데
어머 깜짝이야.
잎이 축 쳐져서 내게
여보쇼
나 굉장히 목마르는데
물 좀 주시게나...
으..
어찌나 미안하던지 ㅠㅠ
아침에도 이 정도 아니었던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
확실히 화분이 굉장히 가벼웠다-
물은 흙이 마르면
하루 이상 상온에 둔 수돗물로 흠뻑 주기.
다시 봐도 미안해지네..
얼마나 목말랐을까ㅠㅠㅠㅠㅠ
그래서
물도 흠뻑
분무도 칙칙
다음 날 아침에 보니까

뿅!
잎들이 살아났다.
다시 쌩쌩해져서 다행이야:)
칼라데아 제브리나 잎은 벨벳처럼
뭔가 부들부들하다ㅎㅎ
그리고 다른 칼라데아처럼
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해서 분무는 자주 해주기.

내가 분무를 잘해주고 있어도
잎끝이 마르는 걸 보면
참 속상하다ㅠㅠㅠㅠ
너무 심해지면 비닐 안에 가끔 넣어줘야지..
사실, 우리 집 제1호 칼라데아는 요양중.
칼라데아 오르비 폴리아 님.
상태가 영 안 좋아 보여서 요즘 분무 20번 해주고
비닐에 구멍 좀 뚫어주고 봉해놓으니까
점차 살아나고 있다!!
새순이 생기고 있어서 놀라움.
이래서 다들 칼라데아가 어렵고 까다롭고..
습한 환경을 좋아하는데 곧 겨울에 임박해서
나는 어쩌면 좋지? ㅠㅠㅠㅠㅠㅠㅠ
새로 들인 칼라데아만 3개인걸 ㅋㅋㅋㅋㅋ
화려한 무늬, 컬러 때문에
포기할 순 없다규 ㅎㅎㅎ
부디 잘 자라주렴: D
샤릉한댜ㅎㅎㅎ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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